폰번호로 경조금 보내는 우체국 `포스트페이`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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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우정사업본부는 상대방의 휴대전화휴대폰 번호만으로 편리하게 알면 경조금을 보낼 수 있는 ‘PostPay(우체국 페이)’를 출시했다. 1호 고객이 된 우체국 모델 고아라가 낸다. 우정사업본부는 3일 서울중앙우체국에서 간편 송금이 가능한 ‘우체국페이를 알리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사진=김동욱기자 gphoto@etnews.com

미래창조과학부 우정사업본부가 우체국 특화서비스인 경조금 배달 서비스를 핀테크와 접목한 간편송금·간편결제 서비스 ‘포스트페이(PostPay·우체국 페이)’를 3일 출시했다.

포스트페이는 공인인증서 필요 없이 가입할 수 있고, 상대방 휴대전화 번호만으로 편리하게 경조금을 보낼 수 있는 우체국만의 특화된 서비스다.

포스트페이가 제공하는 기능은 경조송금, 간편송금, 체크카드 등 세 가지다. 잊기 쉬운 경조금을 원하는 날짜에 송금이 가능하도록 예약 기능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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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덕 우정사업본부장과, 모델 고아라(왼쪽 세 번째부터)가 직원들과 스마트폰과 태블릿PC로 우체국페이를 알리고 있다.사진=김동욱기자 gphoto@etnews.com

간편송금은 모바일에서 전자금융서비스 가입이나 공인인증서 없이 비밀번호만으로 소액송금이 가능하다.

체크카드는 우체국 체크카드를 앱에서 바로 발급받아 편리하게 관리·결제가 가능하다.

우체국 금융은 정부기업으로 약 50% 이상이 읍·면 등 농어촌에 소재하고 있어 농어촌, 도서벽지까지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우체국스마트뱅킹에 가입한 농어촌 가입자는 33만 명에 이르고 점차 증가추세에 있다.

김기덕 우정사업본부장은 “포스트페이를 통해 우체국예금의 보편적 서비스 역할을 제고하고 누구나 금융 서비스를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활동과 온·오프라인 핀테크 서비스 개발에 주력할 것”이라며 “귀한 시간도 아끼고 따스한 마음을 전할 수 있는 경조금 문화 정착에 활기를 불어 넣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지혜 금융산업/금융IT 기자 jihy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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