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은 4일 대량매매를 분석해 상승·하락 유망종목을 알려주는 ‘세력레이러’ 서비스를 오픈한다고 3일 밝혔다.
많은 개인투자자가 정보나 자본 우위에 있는 기관이나 외국인 등 ‘큰 손’의 매매를 따라하여 수익률을 올리는 방법을 선호하는 데 착안한 시스템이다. 이번에 선보인 ‘세력레이더’는 당일 큰 손 주문이 많은 종목을 순위별로 제공하고, 급격히 세력 매수가 늘고 있는 종목까지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개인투자자가 HTS내 수많은 종목 체결창을 다 볼 수 없는 점을 고려했다. 지난 1월말 실적, 수급, 차트 등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유망종목과 상승·하락구간, 매매 타이밍까지 제시하는 인공지능 HTS ‘티레이더2.0’을 내놓은 데 이은 서비스다.
서비스는 ‘티레이더2.0’ 1000번 화면에 신규 탑재, 세력 및 상한가 포착, 신고가·신저가 포착 등으로 구분해 제공한다. 이로부터 추출된 상·하한가 종목과 신고가·신저가 종목 리스트는 매매에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한 화면에 일목요연하게 제시했다.
세력 매수·매도 급증 시기에 대한 포착 및 비교도 가능하다. 또한 개별종목 시간대와 금액단위별 세력 유출입 차트로 실전 매매에 활용할 수 있다.
전진호 유안타증권 온라인전략본부장은 “세력레이더는 정량화된 대량매매 데이터 분석으로 수급분석을 세밀하게 제공해 모든 개인투자자 거래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민 코스닥 전문기자 k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