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창조아카데미 제1기 크리에이터 입학식이 2일 서울 중구 문화창조벤처단지에서 열린다. 이날 행사에는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차은택 문화창조융합본부장, 문화창조아카데미 크리에이터와 전임 감독, 프로젝트 감독 등 100여명이 참석한다.
문화창조아카데미는 문체부와 미래부, 민관합동 창조경제추진단과 한국콘텐츠진흥원이 협업으로 추진하는 ‘문화창조융합벨트’ 핵심 거점 가운데 하나로 융합 인재 양성과 기술개발(R&D)을 담당하는 기관이다.
문화창조아카데미는 학교이자 연구소이면서 기업이기도 한 학습조직이다. 교육-기획-프로젝트-사업화를 일체화한 현장형 프로젝트 교육을 실시한다.
이날 10시부터 두 시간 동안 제프리 쇼 문화창조아카데미 해외초빙교수(체트카엠 미디어아트센터 초대 소장·홍콩성시대학 ‘크리에이티브 미디어’ 프로그램 책임자)와 체트카엠 미디어아트센터 수석큐레이터 베른하르드 제렉스 강연이 진행된다.
오후 1시부터는 창조경제와 문화융성을 총괄하는 문체부 장관과 미래부 장관이 ‘문화와 기술의 융합’을 주제로 크리에이터들과 진솔한 대화를 나눌 계획이다.
김종덕 문체부 장관은 문화창조아카데미에서 국제융합콘텐츠를 만들어 나갈 창조적 인재 양성 기대와 함께 문화창조아카데미 크리에이터가 제작·시연한 콘텐츠가 신한류 상품이 돼 시장 변화를 주도할 수 있도록 적극적 지원을 표명할 예정이다.
최양희 미래부 장관은 산업 간 융합으로 창업 생태계 조성과 신시장 창출 주역이 될 문화창조아카데미 크리에이터에 큰 기대를 나타내는 한편 융합형 인재는 한 분야 전문지식뿐만 아니라 다른 분야 지식을 포용하고 상호 소통하는 협업 자세가 중요함을 강조할 계획이다.
문화창조아카데미 2016년도 학사 일정은 문화창조벤처단지에서 진행되며 2017년부터는 서울 동대문구 홍릉지역 옛 산업연구원 건물을 리모델링해 조성하는 최첨단 교육공간에서 학사 일정이 진행된다.
주문정 산업경제(세종) 전문기자 mjjo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