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중개 앱 ‘다방’ 개발사 스테이션3는 29일 KB국민은행과 상호협력을 위한 전략적 제휴(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두 회사는 서울 강남과학기술회관에서 부동산 연계 금융서비스 등 상호 이익 증진을 도모하기로 합의했다.
스테이션3가 보유한 모바일 앱 서비스 장점과 KB국민은행 부동산 노하우가 결합된 다양한 신규 서비스를 창출한다. 오는 4월 다방 앱에 모바일 부동산 정보와 금융서비스가 적용된 부동산 매매 시스템을 도입한다. 사용자는 다방 앱에서 아파트, 오피스텔, 빌라 등 다양한 매매 서비스를 이용한다. KB부동산에서 실시간 제공되는 시세, 매물 정보와 관련 금융 상품을 확인한다. 매매 시스템 외에도 부동산 정보 시스템 구축과 핀테크 관련 신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적극 협력한다.
한유순 스테이션3 대표는 “KB국민은행이 축적한 부동산 금융 서비스 노하우와 모바일 기반 다방 앱 서비스 인프라가 결합해 고객에게 혁신적이고 편리한 부동산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강대명 KB국민은행 미래채널그룹 본부장은 “다방과 제휴로 부동산 정보제공부터 금융서비스 완결까지 차별화된 신부동산금융 체계를 구현할 예정”이라며 “고객중심 서비스 제공을 통한 성공적 부동산 생태계 활성화 협업사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오대석기자 od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