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N 이용 소득 213만 9000원 늘고, 비용은 223만 3000원 줄어

광대역가입자망(BcN)이 농어민 가구당 평균 연간 213만9000원 소득증대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간 비용도 223만3000원 줄인 것으로 조사됐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총 1413가입자에 대해 조사·분석을 바탕으로 이 같은 내용의 농어촌 BcN 사업 성과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BcN 구축 이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통한 인터넷 직거래와 제품홍보 등을 통해 가구당 소득증가는 213만9000원, 제품구매 등 교통비·통신비·농축산물 관리비 등에 따른 비용절감은 223만3000원으로 드러났다.

미래부는 약 7만6000가구에 이르는 농어촌 BcN 전체 이용자로 확대하면, 연간 약 560억원의 소득증대와 970억원의 비용절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추정했다.

농어촌 BcN사업의 경제적 성과분석(자료 : 미래부)

농어촌BcN 기반 서비스 이용 의향을 조사한 결과, 인터넷 접속과 IPTV 등 기본 서비스 이외에 원격진료(약 69%), 인터넷강의(약 58%), CCTV 활용(약 52%) 등에 대한 수요가 높았다.

이는 농어촌지역에서도 BcN과 정보통신기술(ICT)을 융합, 현장에 적용 가능한 새로운 서비스 모델의 지속 개발과 보급 필요성을 방증하는 것이다.

농어촌 BcN 사업은 50가구 미만 소규모 농어촌 마을에 100Mbps초고속인터넷 연결을 통해 도시와 농촌간 네트워크 인프라 격차를 해소하고, 보편적 방송통신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사업이다.

지난 2010년 시작돼 오는 2017년까지 전국 1만3217개 마을에 광대역망 구축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지난 해 기준 1만 696개 마을, 약 80.9% 완료됐다.

농어촌BcN 사업 추진현황

미래부 관계자는 “농어촌BcN 사업이 ICT 인프라 구축 확대를 통한 도·농간 격차를 해소할 뿐 아니라 소득증대 및 비용절감을 위한 기반으로서의 역할도 충실히 지원하고 있음을 다시한번 확인 한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BcN 이용 소득 213만 9000원 늘고, 비용은 223만 3000원 줄어
BcN 이용 소득 213만 9000원 늘고, 비용은 223만 3000원 줄어

김원배 통신방송 전문기자 adolf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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