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능 컴퓨팅(HPC) 전문업체 삼부시스템(유철호)은 독일 팅크파큐(ThinkParQ) 병렬 클러스터 파일시스템 소프트웨어 ‘비지에프에스(BeeGFS)’를 3월부터 국내 공급한다고 28일 밝혔다.
비지에프에스는 독일 프라운호퍼 산업수학연구소(Fraunhofer ITWM·Fraunhofer Institute for Industrial Mathematics)에서 산업 수학에 사용하기 위해 개발한 소프트웨어다. 선도적 병렬 클러스터 파일시스템 기술이 돋보인다.
비지에프에스는 △RHEL/사이언티픽 리눅스(Scientific Linux)/센트OS(CentOS) △수세 리눅스 엔터프라이즈 서버/수세 리눅스 엔터프라이즈 데스크톱/오픈수세(SuSE Linux Enterprise Server/SuSE Linux Enterprise Desktop/OpenSuSE) △데비안 및 우분투(Debian/Ubuntu) 등 다양한 리눅스 운용체계(OS)를 지원한다. 서버는 x86과 x86-64(ARM, 파워PC,기타) 등을 지원한다.
비지에프에스는 무료로 제공된다. 기술지원을 필요로 하는 고객은 삼부시스템에 지원 비용을 지불하고 전문 기술지원을 받을 수 있다.
비지에프에스는 네트워크 파일시스템으로 TCP/IP와 인피니밴드를 지원한다. 클라이언트는 메타데이타 서버를 통하지 않고 스토리지 서버와 직접 병렬로 읽기 및 쓰기를 할 수 있다. 클라이언트를 위한 서비스를 포함해 메타 데이터 서버, 스토리지 서버, 관리 서버, 파일시스템 클라이언트로 구성돼 있다. 관리 호스트를 위한 서비스뿐만 아니라 그래픽 관리 와 모니터링 시스템 등 여러 컴포넌트로 이뤄져있다. 확장성과 유연성이 뛰어나다.
유철호 삼부시스템 대표는 “다른 병렬 클러스터 파일시스템과 다른 가장 큰 차이점이 사용 편리성”이라고 설명했다. 그래픽 관리 인터페이스와 자동화한 클러스터 설치 및 설정, 실시간 사용 통계 및 상태 모니터링도 지원한다. 클라이언 OS 커널 모듈 변경 작업도 필요 없다.
클러스터 설치와 스토리지 서비스 관리, 실시간 데이터 처리량 통계 및 시스템 제어, 파일 검색, 스토리지 스트라이핑 구성을 그래픽사용자인터페이스(GUI)로 처리, 사용자가 간단하고 직관적인 방법으로 관리 작업을 할 수 있다. 병렬 클러스터 파일시스템을 필요로 하는 누구든지 쉽게 업무에 사용할 수 있다.
유 대표는 “빠른 스토리지를 필요로 하는 고성능 컴퓨팅(HPC) 분야와 정부, 기업 연구기관, 방송, 국방, 시뮬레이션, 기상·기후·지질탐사 관련 연구기관, 반도체, 자동차, 조선, 클라우드, 빅데이터 분석, 머신러닝, 생명공학, CAE, 헬스케어, 금융 서비스 분야에 비지에프에스가 유용하다”고 밝혔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