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정보산업진흥원(원장 서태건)은 인터넷·스마트폰 중독 예방과 게임과몰입해소를 위해 유관기관과 ‘생애주기별 원스톱 서비스’ 지원을 강화한다. 생애주기별 원스톱 서비스는 아동, 청소년, 장애인, 노인 등의 생애주기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서비스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건전한 정보문화 조성’을 위해 부산정보문화센터(부산스마트쉼센터)와 부산게임과몰입상담치료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부산정보문화센터는 사전예방 중심으로, 부산게임과몰입상담치료센터는 사후 치료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한다.
두 센터는 올 해 국·시비 6억5000여만 원을 확보해 부산시 교육청, 상담복지센터, 사회복지기관 등과 연계한 전문 ‘상담-교육-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부산정보문화센터는 유아에서 성인까지 연령별 맞춤형 ‘인터넷·스마트폰 중독 예방교육’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인터넷 과다사용 청소년에게 ‘통합체험문화교실’, ‘스마트힐링봉사단’ 등 대안활동을 제안하고, 취약 계층 청소년은 예방교육-상담-심리검사를 지원하는 ‘두드림 방문 상담교실’과 ‘e-공감 토크 콘서트’ 등의 참여를 유도한다. 장애인, 한부모가정, 맞벌이, 저소득층 등 인터넷 취약계층을 대상으로는 찾아가는 가정방문상담을 실시한다.
부산게임과몰입상담치료센터는 연령 제한없이 심층적 개인 상담 및 보호자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필요 시 센터에서 종합심리평가를 무상으로 실시하고, 대상에 따라 병원 및 대안치료 연계 및 치료비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청소년을 대상으로 학교로 찾아가는 집단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보드게임을 활용한 건전 창의게임 문화교실도 운영한다.
이와관련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지난 23일 ‘부산정보문화센터 사업설명회 및 위촉식’을 갖고 예방교육강사 52명, 가정방문상담사 34명, 상담자원봉사자 44명을 위촉했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