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리스아이디(대표 구자극)는 미국과 멕시코 국경에 여행자 신원을 확인하는 생체인식 솔루션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미국 관세국경보호청(CBP)은 남부 캘리포니아 통관항에 얼굴·홍채인식 시스템 ‘아이리스ID 아이캠 D1000’을 도입했다. 오타이 메사 통관항은 아이캠으로 출입자 기록과 매칭해 신원을 확인한다. 관련 지역은 매일 8000~9000명이 통과하는 국경이다.
미 정부는 얼굴·홍채 인식 시스템 아이리스ID 아이캠이 달린 키오스크 6개를 설치했다. 국경을 통과할 때 판독기가 홍채를 읽어 기록과 비교한다.
미국은 시범 프로젝트를 마치고 다른 국경 통행소로 확대할 예정이다. 구자극 아이리스아이디 대표는 “홍채인식은 안경이나 콘텍트렌즈를 착용해도 식별한다”며 “아이캠은 1997년부터 상용화돼 세계 국경에 적용됐다”고 말했다.
김인순 보안 전문기자 ins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