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대, 청년무역전문가 수출마케팅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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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대학교 지역특화청년무역전문가 양성사업단(GTEP)은 지난해 12월부터 해외 박람회에 참가하는 중소기업과 동행하는 학생들에게 전문가 특강 및 기업 탐방 프로그램 등을 진행하고 있다.

광주대학교(총장 김혁종) 청년무역전문가들이 지역 중소기업의 수출마케팅 및 해외 홍보 지원에 나선다.

광주대 지역특화청년무역전문가 양성사업단(GTEP 사업단·Glocal Trade Experts Incubating program)은 오는 3월 1일부터 5일간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2016 상하이 화동 수출입상품 교역회’에 광주지역 5개 업체와 참가한다.

이번 박람회에 강현웅(테솔학과 3년)·허보금(중국어학과 3년) 학생은 광주공예 협동조합, 김세영(생명건강학과 2년)·정다영(중국어학과 3년) 학생은 패션업체 루바니의 마케팅을 지원하는 등 광주대 GTEP사업단 소속 학생 9명이 현지에서 지역 중소기업 마케팅 및 홍보를 돕는다.

또 3월 7일부터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2016 싱가포르 메종오브제 박람회’에도 광주대 GTEP 소속 학생 4명이 지역 업체 토요요와 그루아이의 수출상담을 지원한다.

이어 3월 17일부터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2016 이탈리아 볼로냐 미용박람회’에도 조혜나(항공서비스학과 4년)·최윤희(항공서비스학과 3년) 학생이 네일제품 전문 업체인 네일에이스와 함께 참가해 수출상담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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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대 GTEP사업단은 박람회 파견 학생들의 사전 교육을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전문가 특강과 참여 기업 탐방 등을 실시했다.

GTEP은 중소·중견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맞춤형 지역 전문 인재 육성을 목표로 전국 24개 대학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광주대는 지난 2007년부터 올해까지 광주·전남 4년제 대학 중 유일하게 10년 연속 사업을 하고 있다.

김갑용 광주대 GTEP사업단장은 “외국어와 실무컨설팅, 마케팅 실습 등을 통해 청년무역 인재를 배출하고 있다”며 “이번 해외 박람회에서 학생과 기업 모두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게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광주=서인주기자 sij@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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