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호 국토교통부 제2차관은 지난 20일 성남시 삼평동 소재 신분당선 종합관제센터를 방문, 최근 남·북간 군사적 긴장 고조에 따른 북한 국지도발과 사이버테러 위험에 대비해 지하철 위기대응 태세를 점검하고 근무자를 격려했다.
최 차관은 “많은 수도권 주민이 이용하는 지하철에서 작은 사고라도 발생하면 인적 피해와 파급효과가 막대하므로 북한 도발에 대비해 신속한 재난대응 체계를 가동할 수 있도록 철저한 대비태세를 갖출 것”을 당부하고 “중요 시설물 관리 강화와 위기대응 매뉴얼 재점검”도 지시했다.
최 차관은 북한 종합관제센터 사이버테러에 대비해 시스템 보안체계를 강화하고 지하철을 이용하는 국민 불편과 교통 혼잡이 발생하지 않도록 긴급 상황 발생 시 즉시 복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춰야 함을 강조했다.
최 차관은 신분당선 정자역~판교역 구간을 직접 시승하고 정자~광교 구간 개통 후 운영 실태를 점검했다.
주문정 산업경제(세종) 전문기자 mjjoo@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