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2월22일(현지시각)부터 나흘간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6’에서 ‘글로벌 5G 리더’를 주제로 전시관을 구성하고 첨단 5G 네트워크 기술과 융합 서비스를 선보인다.
5G 가상현실(VR) 스테이션에서는 서울에 설치된 6개의 VR카메라에서 들어오는 360도의 각기 다른 영상을 실시간으로 하나의 VR 콘텐츠로 합성해 송출한다. KT 5G 인프라는 이를 위한 최적의 네트워크다.
KT가 2018년 평창 올림픽에서 선보일 5G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5G 테크’에서는 밀리미터파(mmWave)와 FTTA(Fiber-To-The Antenna) 기술을 확인할 수 있다.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이 제시한 5G 요구 조건인 20Gbps를 달성해 홀로그램, 싱크뷰 등 5G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게 했다.
FTTA는 기지국 광케이블 구간에서 전송하는 데이터 량을 기존의 10%로 줄이고 기존 인프라를 활용해 5G 기지국을 쉽게 설치할 수 있다. 장비 구축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5G 베이스 스테이션에서는 육·해·공, 우주에 이르기까지 모든 영역을 연결하는 KT의 완벽한 네트워크 인프라를 확인할 수 있다. 인텔리전트 사물인터넷(IoT)에서는 새로운 개념의 지능형 홈 IoT 허브인 OTTO를 선보인다. OTTO는 음성인식을 이용한 가정용 스마트 허브다. 주인과 감정적으로 교류하고, 음성에 반응해 다양한 IoT 단말을 제어할 수 있다.
KT는 MWC 2016에 7개의 K-챔프가 글로벌 진출의 기회를 찾을 수 있도록 스타트업 존을 별도로 구성했다. 글로벌 IT 기업 및 투자자들과의 미팅도 적극 지원한다.
안호천기자 hca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