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스캔 디스플레이(대표 류영렬)는 스마트폰 영상을 무선 전송해 TV, 모니터에서 볼 수 있도록 하는 무선 영상 전송기 ‘미라캐스트 무선 MHL 동글 AM300’을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제품은 미라캐스트(Miracast) 기술을 이용해 신호를 무선으로 전송, 케이블 연결 없이 스마트폰 화면을 TV나 모니터 등 대 화면에서 풀HD(1920×1080) 해상도로 볼 수 있게 한다. 동영상을 비롯한 게임, 음악 등 스마트폰 콘텐츠를 띄울 수 있다.
안드로이드와 iOS 모두 호환되며 2.4㎓, 5㎓ 듀얼 밴드를 지원해 먼 거리에서도 안정적인 수신이 가능하다. 신호 전송 역할을 하는 HDMI 케이블과 전원 공급을 위한 USB 케이블로 무선 동글 본체를 TV 또는 모니터에 연결만 하면 된다. 인텔 무선 디스플레이(WiDi)를 지원한다.
류영렬 알파스캔 디스플레이 대표는 “기존 MHL은 iOS에서는 사용할 수 없고 스마트폰 기종이 제한적이었다”며 “모니터, TV에 이어 미라캐스트 동글까지 제품군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형석기자 hsse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