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동네 수질오염 정보를 인터넷에서 쉽게 확인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전국 수질오염총량제 관련 정보를 한눈에 확인하는 ‘수질총량정보시스템’을 웹사이트(tmdlms.nier.go.kr)에서 12일부터 공개한다.
이 시스템은 수질오염총량제를 도입한 한강·낙동강·금강·영산강 4대강 지역별 환경기준, 주요 시설물, 수질측정망 등의 정보를 제공한다. 수질오염총량제 시행 정보 외에도 외국 사례와 기술 정보도 제공한다. 기본적인 오염원 정보를 입력하면 개발사업 과정의 물 사용량과 오염물질 배출량을 자동으로 추정해 보여주는 ‘부하량 간이산정기’도 설치했다.
수질오염총량관리제는 상·하류 등 수계구간별로 목표수질을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오염물질 허용부하량을 정해 배출량을 관리하는 제도다.
김용석 국립환경과학원 유역총량연구과장은 “웹서비스를 통해 주민이 수질오염총량계획 시행 과정을 직접 확인하고 각종 정보를 손쉽게 파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함봉균 에너지/환경 전문기자 hbko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