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편의점에서 카드 결제로 물건을 산 규모가 지난해 50% 넘게 늘며 10조원에 육박했다.
1인 가구 증가와 소비패턴 변화에 따른 편의점의 성장세와 소액 카드결제 증가세가 맞물린 결과로 풀이된다.
9일 여신금융협회의 여신금융연구소가 낸 `2015년 카드승인 실적` 분석 자료를 보면 지난해 편의점의 카드승인금액은 9조8000억원으로 전년보다 51.2% 급증했다.
앞서 2013년에는 5조2000억원, 2014년 6조4800억원이었다.
지난해 대형할인점의 카드승인액이 33조4000억원으로 전년보다 1.0% 늘어나는데 그치고 백화점이 19조5500억원으로 8.4% 성장한 것과 대조를 이뤘다.
길재식 금융산업 전문기자 osolgi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