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급 공무원 공채 지원자 22만명…역대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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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9급 공무원 공채시험 지원자가 역대 최다인 22만명을 기록했다.

인사혁신처는 2016년도 국가공무원 9급 공채 응시원서 접수 결과 총 22만2650명이 지원했다고 1일 밝혔다.

9급 공채 접수인원은 지난해 보다 16.6% 늘었다. 올해 선발예정인원은 전년 대비 11.4% 증가한 4120명이다.

경쟁률은 전년(51.6:1)보다 높아진 54:1로 집계됐다. 모집직군별 경쟁률은 행정직군이 3756명 모집에 19만7656명이 지원해 52.6:1로 나타났다. 기술직군 경쟁률은 68.7:1이다. 364명 모집에 1만7092명이 지원했다.

지원자 평균 연령은 28.5세로 지난해(28.6세)와 비슷했다. 20대(63.8%)가 가장 많았다. 30대(30.0%), 40대(4.4%) 순이다. 18~19세는 3156명(1.4%), 50세 이상은 957명(0.4%)이다.

여성 비율은 53.6%로 절반을 넘었다. 2014년 51.8%, 지난해 52.7%에 이어 계속 증가하는 추세다.

9급 공채 필기시험은 4월 9일 전국에서 실시된다. 매년 평균 결시율이 26%에 달해 올해도 5만8000여명이 실제 시험장에 나오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인사혁신처는 시험장 임대와 시험지 인쇄 등에 6억원 넘는 매몰비용이 발생할 것으로 우려했다.

조성제 채용관리과장은 “불필요한 예산 낭비를 방지하기 위해 수험생이 이달 10일까지 취소기간을 이용해 응시여부를 신중히 결정할 것”을 당부했다.

<국가공무원 9급 공채시험 지원 현황(자료:인사혁신처)>

국가공무원 9급 공채시험 지원 현황(자료:인사혁신처)
9급 공무원 공채 지원자 22만명…역대 최다

이호준 SW/콘텐츠 전문기자 newlevel@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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