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란타(대표 윤상권)는 모바일 기기나 PC, 키오스크 등에 생긴 문제를 원격으로 해결하는 원격지원솔루션 ‘위즈헬퍼7.0’을 선보였다. 포스(POS) 장비부터 키오스크, DID, 원격서버, 안드로이드OS 기반 단말기 등 다양한 장비에 에이전트 방식 무인원격제어 기능을 제공한다.
PC에서 고객 PC나 모바일 기기를 제어하는 기존 방식과 달리 수리 기사 모바일 기기로 고객 모바일에 접속한다. 국내 첫 ‘모바일투모바일(Mobile to Mobile) 원격제어 솔루션이다. 이동이 잦은 영업사원이나 수리 기사 등이 긴급 장애에 언제 어디서나 대응한다.
상담원 한명이 PC·모바일 고객을 최다 여섯 명까지 동시 원격 지원한다. 영상은 물론이고 오디오 실시간 전송으로 의사소통 효율성을 높였다. 그리기 기능과 파일 드래그앤드롭, 파일 관리자 기능 등으로 상황 공유가 손쉽다.
SSL암호화 통신과 보안 통신 지원으로 안정성을 확보했다. 메모리 방식 중계 서버기술 최적화로 저속 네트워크 환경과 저사양 PC 원격 지원에도 문제가 없다. 웹방식 원격지원과 에이전트 방식 원격제어 기능을 통합했다. 단일 솔루션으로 원격제어 서비스를 진행한다.
고객이 코드를 입력해 접속하는 기존 방식과 달리 사전에 등록한 PC, 안드로이드 기기를 원클릭으로 접속해 서비스한다. 전국 각지에 산재한 안드로이드 기반 홍보용 광고 장비와 POS 장비 관리 등에 효과적이다.
▶운용체계(OS):윈도, 안드로이드, iOS
▶모바일 기반 PC·모바일 기기 원격제어 솔루션
▶문의:(02)325-0303
[윤상권 아란타 대표 인터뷰]
“스마트폰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AS수요도 증가했습니다. 모바일 원격지원 서비스는 이동거리가 멀거나 교통이 열악한 지역에서 필수불가결한 요소로 자리 잡을 전망입니다.”
윤상권 아란타 대표는 AS 서비스 틈새시장이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기존 스마트폰 제조·유통업체에서 제공하는 공식 AS 외에도 병행수입과 해외직구(직접구매) 등 다양한 경로로 국내 유입된 단말기 수리 등이다. 수요가 포화상태에 이른 PC AS 서비스에 이어 새롭게 주목하는 시장이다.
아란타는 지난 1992년 국내 최초 무인장비 원격제어 솔루션 ‘A/S닥터’를 선보이며 원격관리·지원 시장을 개척했다. 위즈헬퍼는 PC는 물론이고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모바일 기기 원격AS를 지원하는 기업용 솔루션이다.
윤 대표는 “원격지원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용자가 우려하는 스마트 기기 내 데이터 보안 문제도 해결했다”며 “‘원격서비스에 대한 보안 방법’ 기술로 사용자 개인정보유출을 막고 서비스 품질을 상승시켰다”고 말했다. 기업과 공공기관에서 솔루션 도입 시 문제가 되는 보안 관련 제약을 해결했다.
올해는 관공서와 기업 보안 환경에 맞는 최적화된 솔루션을 개발할 계획이다. ‘정보보호와 사회적 보안’에 적합한 보안과 원격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O2O 서비스도 기획한다. 정보기기 수리와 서비스를 담당하는 사업자 간 온·오프라인 연결을 매개하는 플랫폼이다. 사업자 참여와 함께 소비자가 안심하고 활용하는 서비스를 구현하기 위해 700여개 사업자 커뮤니티와 함께 준비 중이다.
윤 대표는 “사회적 시스템이 고도화되고 비대면 영역이 늘어날수록 효율과 안전, 안심 수요를 담당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