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자치부는 다음달 산업물류 분야 개인정보 관리 실태를 점검한다고 28일 밝혔다.
주요 점검분야는 자동차, 도시가스, 항공, 백화점, 대형마트 관련 회사다. 국민 개인정보를 다량 취급하지만 현장점검이 소홀했던 곳이다. 점검기간은 다음달 15일부터 26일까지 약 열흘간이다.
행자부는 △개인정보 수집·제공 동의 여부 △개인정보시스템 안전 조치 △개인정보 취급자 교육·관리 여부 △개인정보 수집·보관·파기 적정성 등을 집중 점검한다.
자동차서비스 영업점은 자율점검을 실시한다. 행자부 자율점검표와 가이드라인에 따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 주관으로 전국 5798개 자동차서비스 영업점이 개인정보 관리 상황을 점검한다. 행자부는 개선 사항이 발견되면 업체 스스로 보완하도록 유도한다.
김성렬 행자부 차관은 “국민생활 밀접 분야 개인정보 관리 수준을 더욱 높이려는 것”이라며 “국민 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해 개인정보 관리를 정상화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이호준 SW/콘텐츠 전문기자 newleve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