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경제성장률 2.6%...정부 예상 3% 못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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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지난해 우리나라의 경제 성장률이 2.6%에 그쳤다.

당초 정부가 목표로 했던 3%에 못미치면서 저성장 국면에 돌입했다는 우려가 나온다. 메르스 사태로 인한 내수 부진과 세계적인 경기침체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행이 25일 발표한 ‘지난해 4분기 및 연간 국내총생산(GDP) 속보치’를 보면, 지난해 GDP는 전년 대비 2.6% 증가했다.

지난 2014년 성장률(3.3%)와 2013년(2.9%)보다 낮은 수치다. 2011년(3.7%), 2010년(6.5%)에 중성장을 이뤄낸 것과 큰 차이를 보인다.

수출부진이 성장률 하락의 주요한 원인이다. 지난해 수출은 0.4% 증가하는데 그쳤다. 2014년 2.8% 성장하던 것과 비교하면 큰 폭의 하락세다.

제조업 성장률도 1.4% 수준에서 그쳤다. 2014년(4%), 2013년(3.6%)등 이전년도와 비교하면 크게 하락했다.


김지혜 금융산업/금융IT 기자 jihy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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