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후공정 검사장비 전문업체 엑시콘은 세미콘코리아 2016에 메모리·스토리지 등 다양한 반도체 제품 테스터 장비를 전시한다.
엑시콘 주력 제품은 DDR4 D램을 대상으로 하는 메모리 테스터와 대용량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유니버셜플래시스토리지(UFS) 같은 스토리지 검사 장비다.
DDR4 D램은 올해 DDR3 D램을 대체하며 주력 제품이 올라설 전망이다. 엑시콘 DDR4 D램 대응 메모리 테스터는 고객사 평가를 마치고 본격 출하를 준비 중이다.
엑시콘 SSD 스토리지 검사 장비는 SATA3, SAS3, PCI익스프레스 Gen3, NVMe 규격 12G 제품을 테스트할 수 있다. 고객사 SSD 시장 점유율 확대에 따라 엑시콘 SSD 테스트 장비 출하량 또한 증가 추세다.
UFS 테스트 장비는 엑시콘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다. 세계 최초로 양산화에 성공했다. 최근 출시되는 프리미엄 스마트폰에는 임베디드멀티미디어카드(eMMC)보다 속도가 빠르고 저전력 특성을 갖춘 UFS가 탑재된다. UFS 출하량이 늘어날수록 엑시콘 장비 수요도 확대될 것이란 의미다. 엑시콘은 향후 UFS 2.0과 PCI익스프레스 인터페이스를 지원하는 양산설비 개발, 공급에 주력할 예정이다.
엑시콘 관계자는 “메모리 분야 사업 확대, 스토리지와 시스템온칩(SoC) 테스터 사업 본격화, 서비스 사업 활성화로 ‘토털 테스트 솔루션 제공업체’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한주엽 반도체 전문기자 powerus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