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는 보건의료 산업 경쟁력 강화와 수출 지원을 위한 1500억원 규모 ‘글로벌 헬스케어 펀드’를 조성했다고 25일 밝혔다.
펀드에는 보건복지부(모태펀드에 출자)가 300억원, KB인베스트먼트 등 민간 10개 기관이 1200억원을 출자했다. 주목적 투자대상에 보건의료 제품, 서비스를 모두 포함했다. 제약·의료기기·화장품·임상시험수탁기관(CRO) 산업에 종사하는 기업, 해외진출을 노리는 의료기관 등에 투자한다.
기재부 관계자는 “기술력은 있지만 자본력이 취약한 중소·벤처기업에 중점 투자하도록 했다”며 “펀드 운용기간은 8년으로 해 펀드 운용사가 장기 안목에서 투자할 수 있다”고 말했다.
유선일 경제정책 기자 ys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