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러콘텐츠 뿌리인 원천 이야기가 다양한 콘텐츠로 제작되면서 콘텐츠산업 부가가치를 확대해온 성과를 한 자리에서 들을 수 있는 포럼이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이야기산업 성과 포럼: 케이(K)-스토리 사업성과 및 육성 추진계획’이 27일 서울 대학로 콘텐츠코리아랩(CKL) 10층 콘퍼런스룸에서 열린다.
포럼은 문체부가 이야기산업 활성화 지원 사업과 정책 연구를 추진한 이래 콘텐츠진흥원과 함께 한 대표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다. 우수한 원천 이야기가 콘텐츠산업에 얼마나 기여하는지 보여주고 역량 있는 창작자와 우수한 이야기 발굴에 필요한 정책 방향을 논의한다.
포럼에서 정종은 한국문화관광연구원 부연구위원은 ‘이야기의 산업적 영향력 및 콘텐츠산업 기여도’를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 변미영 콘텐츠진흥원 스토리창작기반팀장이 이야기산업 활성화를 위한 사업 성과와 중장기 전략을 발제한다. 변 팀장은 이야기 창작 전주기 지원체계(이야기 발굴-완성-사업화-해외진출 등) 모범사례로 ‘2011년 대한민국 스토리 공모대전 수상작’인 ‘궁극의 아이’ ‘도둑맞은 책’ ‘태양의 후예(원제:국경없는 의사회)’ 등 다양한 이야기산업 사업성과를 풀어낼 예정이다.
종합토론 세션에서는 한국방송(KBS) 이강현 국장이 사회를 맡고 성신여대 심상민 교수, 윤창업 문화쳐 대표, 소설 ‘궁극의 아이’ ‘불로의 인형’의 장용민 작가, ‘도둑맞은 책’의 유선동 작가 등 학계·업계·언론계 관계자와 이야기 창작자가 모여 이야기산업 육성과 사업 활성화를 위한 심도 있는 토론을 할 예정이다.
최보근 문체부 콘텐츠정책관은 “이야기는 창조경제 시대 주요 산업 부가가치를 확대하는 킬러콘텐츠 뿌리”라며 “바람직한 이야기 산업 육성이 문화융성 핵심 동력인 콘텐츠 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문정 산업경제(세종) 전문기자 mjjo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