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시스코와 사물인터넷(IoT) 솔루션을 개발한다.
SK텔레콤 통합 IoT 플랫폼(ThingPlug)과 시스코 IoT 인프라 운용 기술인 ‘포그컴퓨팅(Fog Computing)’의 장점을 결합한다. IoT시스템 핵심 구성요소인 서버 플랫폼과 게이트웨이 장비는 각각 SK텔레콤과 시스코가 제공하고, 이를 기반으로 작동할 앱과 센서는 공동으로 개발한다.
SK텔레콤과 시스코가 개발할 솔루션은 사물에서 발생한 데이터를 원거리에 위치한 클라우드 서버로 보내지 않고 데이터 발생 지점에서 분석하고 상황에 맞게 처리, 중앙으로 집중되던 트래픽을 효과적으로 분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최진성 SK텔레콤 종합기술원장은 “혁신적 IoT기술 확보를 위한 글로벌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시스코와 같은 역량 있는 파트너와 제휴는 기술 리더십을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향후 다양한 글로벌 파트너와 협력으로 국내외 시장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원배 통신방송 전문기자 adolf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