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새 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국토교통부 산업입지정책심의회 심의를 거쳐 ‘2016년도 산업단지 지정계획’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경주와 안동, 의성, 고령, 칠곡 5개 시·군 9곳에 4.3㎢ 규모의 신규 일반산업단지가 조성된다.
신규 산업단지 조성에는 오는 2019년까지 국비, 민자 등 6300억 원이 투입된다.
경북도는 이곳에 기업 161개를 유치한다는 목표다.
먼저 울산 산업용지 포화 등으로 수요가 계속 증가하는 경주에 5개 산업단지를 새로 만든다. 또 도청 이전에 따른 신도시 경제기반 확충과 인구 유입을 위해 안동에 30㎡ 규모의 바이오2일반산업단지를 조성한다.
경북도는 올해 안에 주민설명회, 관련기관 협의 등 지정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현재 경북에는 국가산업단지 9개, 일반산업단지 78개, 농공단지 69개에 5000여개 기업이 입주해 20여만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또 경북 경산은 첨단 강소기업 육성 거점으로 현재 29만6000㎡ 규모의 도시첨단산업단지가 건설 중이다.
최대진 경북도 지역균형건설국장은 “청년들이 터전을 잡을 수 있도록 일과 삶, 쉼터가 공존하는 융복합 산업공간을 만드는데 중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안동=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