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1일 인천에 위치한 G마켓 물류센터를 방문해 전자상거래를 통한 수출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방문은 전자상거래(B2C)를 통한 수출 경쟁력 핵심이 매력적인 소비재 상품 확보와 함께 빠르고 저렴한 배송에 있다는 것을 감안한 것이다.
주 장관은 “글로벌 온라인 시장 급성장과 같은 무역 환경 변화에 대응해 역직구 등 새로운 무역방식을 활성화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산업부는 올해 전자상거래를 이용한 수출 확대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온라인 해외 판매 단계별 애로 해소를 위한 지원을 확대한다. 중소기업의 글로벌몰 입점 지원을 지난해 1500개 수준에서 올해 2000개 업체로 확대한다. 국내 도시첨단물류센터 5개를 조성하고 중국 현지 보세창고도 5개 신규 확충할 계획이다. 또 중국 현지 반품지원센터도 상하이 등에 설치한다.
주 장관은 기업 대표들과 간담회에서 온라인쇼핑 수출업계가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상품 정보 번역 플랫폼 개발을 추진하고, 중국산 모조품 피해를 줄이기 위해 한국산 정품확인 서비스를 시범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지식재산보호원을 통한 단속도 강화한다. 또 한중 장관급 회의를 조기에 개최해 중국 비관세 장벽을 적극 해소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양종석 산업경제(세종) 전문기자 jsy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