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의 금융전문가(PB) 자문을 받은 고객 수익률이 평균 5.7%인 것으로 나타났다. 수익률 우수 직원 10명 평균은 114.2%를 기록했다.
신한금융투자(대표 강대석)는 ‘고객수익률 평가제도’를 운영한 결과 지난 1년간 PB 755명이 2만여 고객에게 주식과 금융상품을 자문해 거둔 수익률이 5.7%였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 코스피 지수 상승률 2.4%보다 3.3%포인트(P) 많은 수치다.. 수익률 우수 직원에 선정된 10명 평균 수익률은 114.2% 에 달했다. 1000원을 투자하면 2142원을 돌려준 셈이다.
‘고객수익률 평가제도’는 고객 수익률을 직원 평가와 성과급에 연동하는 제도다.
지난 2012년부터 도입한 제도는 신한금융투자 고객 자산 증가로도 이어졌다. 지난 1년간 금융상품 잔고가 13조(30.2%) 늘어난 56조 1000억원을 기록했다. 고객 총자산도 97조1000억으로 전년에 비해 20조8000억원(27.3%) 늘어났다.
2012년과 비교하면 4년간 금융상품 잔고는 16조8000억원에서 56조1000억원으로 3.3배 증가했다. 고객 총자산은 40조5000억원에서 약 56조가 늘어난 97조1000억원으로 2.4배 가까이 성장했다.
박석훈 신한금융투자 리테일그룹 부사장은 “지난해 PB들은 5.7%에 달하는 중위험 중수익을 창출했다”며, “올해도 PB 전문성 강화와 첨단 자산관리 시스템 도입으로 고객 수익률 높이기에 전사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경민 코스닥 전문기자 k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