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세계 반도체 설비투자가 소폭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1일(현지시각) 가트너는 올해 반도체 기업 설비투자액이 594억달러로 지난해보다 4.7%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데이비드 크리스텐슨 가트너 연구원은 “세계 경기불황과 전자제품 수요감소에 따른 것”이라며 “선도 반도체 회사가 여전히 시장 회복에 불안감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웨이퍼 투자는 올해 329억달러로 지난해보다 2.4% 감소한다. 팹투자는 310억달러로 2.5%감소, 조립 및 패키징 투자는 18억달러로 0.1%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반도체 설비투자는 올해 조정을 거친 후 2017년 7.2%, 2018년 8.7%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가트너는 전망했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