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반도체, 대만 현지법인 설립… 중화권 고객 밀착 영업

반도체 장비업체 한미반도체는 11일 대만 신주에 현지 법인을 설립했다고 발표했다. 회사 측은 대만과 중국 고객사 영업력을 강화하기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최근 중국과 대만은 반도체 분야서 협력 관계를 늘리는 중이다. 중국은 자금을, 대만은 기술을 댄다. 투자가 늘어날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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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동신 한미반도체 대표(부회장)는 “대만 법인에는 현지 반도체 전문가 40여명이 근무한다”며 “현지 밀착 서비스 제공으로 갈수록 중요해지는 중화권 시장을 보다 적극적으로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미반도체는 “대만 현지 법인 설립과 함께 올해는 신규 장비 5종 출시가 예고돼 있어 큰 폭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1980년 설립된 한미반도체는 전 세계 270개 고객사에 반도체 장비를 공급한다.


한주엽기자 powerus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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