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홍 KOTRA 사장, 북미시장부터 수출 시동 건다

김재홍 KOTRA 사장이 경기 회복이 기대되는 북미 시장에서 올해 우리나라 수출반등을 위한 시동을 걸었다.

KOTRA(사장 김재홍)는 올해 첫 무역관장회의를 미국 L.A 밀레니엄 빌트모어 호텔에서 8일(현지시각) 개최했다.

북미지역 무역관장 10명이 참석한 회의에서 김재홍 사장은 북미 수출 확대를 위해 △소비 트렌드 맞춤형 사업을 통한 단기 수출 확대 △새로운 북미 수출 먹을거리 창출 △넓어진 경제협력 영역을 활용한 수출 지원 극대화 세 가지 구체적 전략과 사업을 제시했다.

우선 라티노, 아시안 등 다문화 소비자 공략을 위해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하고 친환경·스마트홈 등 소비재 제품 라인업도 강화한다. 또 우리 제품이 북미 소비자에게 좀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상반기에 ‘북미 온라인 파워밴더 방한 온라인 수출 대전’을 개최하는 등 물류 지원 인프라도 개선한다.

3월에는 친환경 분야 첨단기술 중심 혁신포럼 및 수출투자유치 상담회로 구성된 ‘한-미 혁신포럼’ 등 선진국형 경제외교 지원사업을 추진해 현지 실정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올해는 문화한류를 경제한류로 융합하는 특별 마케팅사업도 새롭게 수행한다. ‘한류페스티벌(K-Con) 연계 대형 한류박람회’가 8월 L.A에서 연다.

김 사장은 “미국은 경쟁국에 뒤쳐질 수 없는 우리 주력 수출시장으로 혁신제품과 고급소비재로 공략하고 글로벌 파트너링(GP)를 통해 우리기업과 현지 글로벌기업 간 협력기회를 확대해 수출 비중을 늘려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2016년 북미지역 대표사업>

2016년 북미지역 대표사업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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