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루셜텍(대표 안건준, 김종빈)은 자사 주력 제품인 모바일 지문인식모듈(BTP)이 4000만대 판매고를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2013년 말 후지쯔 디즈니폰에 처음 적용된 이후 현재까지 14개 스마트폰 제조사, 42개 모델에 공급돼 기록한 결과다.
특히 화웨이를 포함해 메이쥬, 오포, 샤오미 등 중국 업체와의 거래 확대로 올해만 3000만대 판매량을 달성했다.
BTP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등 모바일 기기에서 지문을 인식, 사용자 인증에 활용하는 부품이다.
크루셜텍은 고객사로부터 주문이 잇따르고 있어 실적 향상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고 전했다.
김종빈 크루셜텍 사업총괄 대표는 “2016년을 대비, 우수 인력을 확보하고 설비 투자를 선행 집행했다”며 “올해는 작년보다 두 배 이상 성장할 것”이라 밝혔다.
윤건일기자 ben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