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보증기금(이사장 김한철)은 지난해 지방중소기업 신규보증률이 전체 신규 보증액 중 52.7%에 달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기보는 수도권에 집중된 보증을 지방중소기업에 절반이상 배분되도록 정책을 변경하면서, 신규보증공급은 2013년 49.6%, 2014년 51.4%, 2015년 52.7%로 증가했다.
정부는 2016년 상반기에 수도권을 제외한 전국 14개 시·도에 규제를 완화한 규제프리존 제도를 도입할 예정이다. 각 시·도별로 지역전략산업 2개를 선정하고 핵심규제를 철폐해 자유로운 기업 활동을 보장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기보는 향후 규제프리존 도입에 맞는 차별화된 보증우대방안을 마련해 지방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계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길재식기자 osolgi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