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윤식 행자부 장관 후보자 "개인정보 유출 국민 불안 해소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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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윤식 행정자치부 장관 후보자는 6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개인정보보호 정책을 역점 추진해 개인정보 유출 국민 불안을 해소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제기된 위장전입 논란에 관해서는 거듭 사과했다.

홍 후보자는 △정부3.0 △전자정부 △개인정보보호 △주민자치 등을 주요 정책과제로 제시했다.

홍 후보자는 “모든 국민이 정부3.0 성과를 일상 생활에서 느끼도록 하겠다”며 “부처 칸막이를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세계 1위 전자정부를 더욱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한국은 UN 전자정부 평가에서 3회 연속 1위를 기록했다.

홍 후보자는 개인정보보호 정책에도 힘을 실었다. 인사말에서 개인정보보호 유출로 인한 국민 불안이 없도록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주민등록번호를 포함한 개인정보 유출 문제를 지적하자 “(개인정보보호는) 당사자에게 매우 중요한 것”이라며 “제대로 정착되도록 힘쓰겠다”고 답했다.

홍 후보자는 수도권 부처 추가 세종 이전은 검토 할 사안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래창조과학부 세종 이전 질의에 “미래부는 과천에 임시 배치된 상태”라며 “기능·업무특성과 세종청사 수급 상황, 이전 비용 등을 종합 검토해 판단할 사안”이라고 설명했다.

과거 위장전입 의혹에는 사과했다. 홍 후보자는 “주소이전 과정 등에서 보다 세밀하게 챙기고 살펴야 했다. 진심으로 송구하다는 말씀 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1989년 당시 (배우자가) 원거리 출퇴근으로 힘들어하는 상황에서 실 거주 목적으로 주소를 이전했다가 4개월 만에 돌아왔다”고 해명했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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