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소프트가 중소기업에 특화한 기술·정보유출 방지 솔루션(SW)과 어플라이언스(HW)를 결합해 패키지로 공급한다.
엑스소프트(대표 엄문성)는 다양한 중소기업 사례를 기반으로 만든 기술·정보유출 방지 제품 ‘클라우드 드라이브(Cloud Drive)’를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
‘클라우드 드라이브’는 소프트웨어(솔루션)와 하드웨어(어플라이언스)를 하나로 결합, 패키지 형태로 공급된다. 중소기업이 고민하는 시스템 구축비용을 덜어주기 위해서다. 엑스소프트 엔터프라이즈 버전이자 문서중앙화솔루션인 ‘엑스랩 알게이트’를 기반으로 했다.
첨단 신기술 항공업체 하이즈항공과 의약품 자동화 시스템업체 제이브이엠(JVM), 원자력·수력·화력 등에 전문화된 설계엔지니어링업체 삼의공영 등 여러 중소기업 구축 사례와 이들 기업의 요구를 반영, 기술과 정보유출 방지 기능을 최적화했다.
윈도 탐색기와 비슷한 환경이 아니라 실제 윈도 탐색기를 사용하기 때문에 기존과 동일한 환경에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윈도 탐색기에서 제공하는 콘텍스트(Context) 메뉴와 단축키 기능도 동일하게 사용한다. 로컬 드라이브 제어로 PC에 콘텐츠를 저장하는 것을 막아준다. 자동 암호화 기능도 있다. 윈도 기본 탐색기로 중앙화 서버에 저장된 콘텐츠를 ARIA 암호화 방식을 사용해 자동으로 암호화한다. 콘텐츠는 업무별, 개인별, 부서별 등 다층적으로 분류해 보관할 수 있다. 저장된 콘텐츠는 필요시 네트워크 드라이브로 접근해 검색, 열람, 수정, 이동 등 업무에 맞게 활용할 수 있다. 콘텐츠 사용할 때 데이터 무결성을 구현하기 위해 단일 사용자만 사용이 가능한 ‘체크 인 및 체크 아웃(Check In/Out)’ 기능도 있다. 사용한 콘텐츠는 자동으로 버전 및 이력 관리가 가능하다.
윈도 탐색기 환경 이외에 웹으로 접속해 관리할 수 있는 화면도 제공, 공간적 제약에서 벗어나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 타 시스템과 연계를 위한 애플리케이션프로그램인터페이스(API)도 제공, 개인PC 콘텐츠 이외에 다양한 운영시스템 콘텐츠를 통합 관리할 수 있다.
엄문성 대표는 “새로 선보인 ‘클라우드 드라이브’의 가장 큰 장점은 PC에서 생성된 파일을 중앙화 서버에 자동으로 업로드하는 것”이라며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일체형이기 때문에 랜섬웨어 같은 바이러스 대응 시 추가 비용 없이 백업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밝혔다. 엄 대표는 “신규 소프트웨어 도입 시 필요한 제품 관련 설정이나 학습 없이도 사용이 가능하다”며 “전문 전산담당자가 없는 중소기업도 쉽게 사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