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르고소프트, 해외 진출 국산 모바일게임 소스코드 지킨다

라르고소프트가 중소 게임 개발사 보안 지킴이로 나섰다. 자체 모바일게임 보안솔루션 ‘지프레스토(G-Presto)’로 각종 해킹 공격과 비정상적 게임 이용을 차단한다. 앱 위변조, 개발 소스코드 유출도 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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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르고소프트 `지프레스토`

라르고소프트(대표 김철환·김병연)는 3일 지프레스토 무료 버전을 출시했다. 전용 홈페이지에 애플리케이션응용프로그램(APK)을 올리는 것만으로 다양한 보안기술이 자동 적용된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진행하는 모바일게임 현지화 지원사업에도 참여한다. 어뷰징 이용자 모니터링 서비스를 제공한다. 창업진흥원 스마트세계로누림터 입주 기업 대상 모바일앱 보안 컨설팅도 진행했다.

지프레스토는 메모리해킹과 결제해킹, 어뷰징 등 모바일 게임 관련 주요 해킹 툴을 탐지한다. 프로세스 탐지, DEX파일 패턴매칭, DEX파일 정밀분석 등 3단계 탐지방식으로 변종 해킹툴까지 차단한다. 해킹 관련 툴을 앱에 제공하고 앱 위변조를 체크하는 서버를 메인과 서브로 구성했다. 장애 발생 대응력을 높였다.

앱 난독화와 크로스체크 탐지 기술로 앱 위변조를 막는다. 디컴파일로 바이너리가 원본 소스코드로 변환되는 것을 방지한다. 유니티, 언리얼 등 다양한 게임 엔진과 호환성이 높다. 보안 역량이 부족한 중소 게임 개발사 해외 진출 시 게임 개발 관련 지식재산 보호에 기여한다.

지프레스토 프리미엄 서비스에서 제공하는 크로스체크 탐지 기술은 엔진 해킹 보안성을 강화했다. 개발자 서버와 지프레스토 서버 간 통신으로 정상 사용자 접근 여부를 확인한다. 원본 앱 고유 값을 변조된 앱과 매칭해 위변조 여부를 판단한다.

해킹통계분석 기능도 제공한다. 다양한 해킹 유형과 해킹을 시도하는 접속자 정보, 일일 접속자 수(DAU)와 해킹유입 간 상관관계 등을 확인한다. 현지화지원 사업으로 해외 진출 게임 개발사에는 무료 제공한다.

라르고소프트 관계자는 “중소개발사에 다양한 해킹 공격과 기술 유출은 해외 진출을 가로막는 큰 걸림돌”이라며 “손쉬운 모바일 게임 보안 솔루션으로 보안성 강화를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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