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녹산국가산업단지 입주 1308개 기업을 대상으로 최신 클라우드 서비스가 지원된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원장 서태건)은 ‘부산 녹산산업단지 K-ICT 클라우드 서비스 적용 시범사업’ 착수보고회를 21일 LG CNS 부산 글로벌 클라우드 데이터센터에서 개최했다.
미래창조과학부가 지원하는 이 사업은 산업단지 입주기업에 클라우드 컴퓨팅 도입을 유도해 정보통신기술(ICT) 수준과 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목적이다.
부산시와 LG CNS, 부산정보산업진흥원, 한국산업단지공단으로 구성된 부산시 컨소시엄은 올 초 산단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 결과를 바탕으로 사업계획을 수립해 최종 선정됐다. 사업비는 13억2000만 원(국비 8억4000만 원, 시비 4억8000만 원)이다.
부산 컨소시엄은 앞으로 1년간 △맞춤형 교육 및 컨설팅 지원 △IT인프라 진단 및 보안진단 △산업단지 전용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와 서비스형 인프라(IaaS) 지원 등을 추진한다.
또 산업단지 전용 포털을 구축해 클라우드 기반 ERP(전사적자원관리)와 그룹웨어, 스마트 오피스 등 클라우드 서비스를 산단 입주기업에 제공한다.
서태건 부산정보산업진흥원장은 “기계, 운송장비, 철강 중심의 산단 입주기업은 이번 사업을 통해 ICT 활용상의 애로를 해소하고, 동시에 지역 클라우드 컴퓨팅 산업과 전문기업도 육성할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