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노믹스]기업 기술 고민, 고교생이 해결한다

고교생 기술 아이디어가 산업현장 문제를 해결할 열쇠가 된다.

특허청은 교육부와 중소기업청과 함께 주최하는 ‘IP 마이스터 프로그램’을 통해 고교생 아이디어 총 7건이 기업에 기술 이전됐다고 2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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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특허청

IP 마이스터 프로그램은 기업이 산업현장 문제점을 제시하면, 특성화고·마이스터고생이 이를 해결할 기술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산학협력 프로그램이다.

5회째인 올해는 학생 아이디어 총 890건이 접수됐으며 45건이 우수작으로 선정됐다. 선정된 아이디어는 모두 교육·컨설팅 등 지원을 통해 특허나 실용신안, 디자인 출원을 마쳤다.

그 중 △금형 운반용 보조기구(광주전자공업고) △젤 램프(영신간호비지니스고) △EP를 이용한 아름다운 방범창(금오공업고) 등 7건은 기업에 기술이전이 확정됐다.

지난 2013년과 작년에 각각 4건에 그쳤던 이전 기술 건수가 올해는 7건으로 늘었다. 기술을 이전받은 기업은 학생에 장학금과 채용 기회를 제공한다.

프로그램 최우수상은 △어린이 안전 콘센트(삼척마이스터고)와 △쉽고 빠르고 정확한 퀵다이스척(전북기계공업고)에 돌아갔다. 시상식은 오는 22일 오전 서울 강남 르네상스 호텔에서 열린다.

최동규 특허청장은 “IP 마이스터 프로그램을 통해 현장 문제를 해결할 혁신 아이디어가 발굴되고, 권리화와 기술이전까지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특성화고·마이스터고 학생이 기술혁신을 선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상세 내용은 IP노믹스 홈페이지(www.ipnomics.co.kr)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IP노믹스=양소영기자 syya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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