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3사, 성탄절·연말연시 특별 소통대책 수립

이동통신 3사가 성탄절 등 연말연시를 앞두고 특별 소통대책을 수립했다.

SK텔레콤은 이동통신 트래픽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하고, 기지국 용량을 증설하고 특별 상황실도 가동한다고 21일 밝혔다.

전국적으로 트래픽 증가가 예상되는 주요 번화가, 쇼핑센터, 스키장, 고속도로 등을 중심으로 기지국 용량 사전 증설 작업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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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성탄절 등 연말연시를 앞두고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동통신 트래픽 수용을 위해, 기지국 용량 증설 및 특별 상황실 운영 등 특별 소통대책을 수립했다.

성탄절과 연말연시에 T맵 등 주요 서비스 실시간 모니터링도 병행한다.

SK텔레콤은 “성탄절과 연말연시 2000여명이 상황실에서 실시간 모니터링과 대응을 위해 비상 근무한다”고 소개했다.

KT는 명동과 강남역 등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전국 31개 지역에서 트래픽 분산 ·품질 최적화 작업을 완료 했다. 정동진 등 해맞이 명소 40여개 지역에는 100여식의 기지국 장비를 증설했다.

KT는 새해 내년 1월 3일까지를 안정적인 네트워크 운용을 위한 집중 감시 기간으로 지정하고, 실시간 트래픽 감시 등 비상 근무 체계를 가동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오는 24일 전국 주요 유동인구 밀집지역에 이동식 기지국을 설치하고, 31일 타종 행사가 열리는 서울 보신각, 대전시청 광장, 부산 용두산 공원, 수원 화성행궁 등에서도 비상 대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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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데이터 트래픽 추이를 빅데이터로 분석해 당진 왜목마을, 군산 새만금, 강진 땅끝마을, 울산 간절곶, 부산 해운대 등 새해 대규모 인파가 몰리는 지역에도 기지국을 추가 설치했다.

서울 상암 사옥에는 종합 상황실을 열고 비상 운영체제를 가동한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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