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김치냉장고 ‘디오스 김치톡톡’이 2015년 하반기 인기상품 고객만족 부문에 선정됐다.
디오스 김치톡톡 신제품은 올해 8월 말부터 39종 모델이 순차 출시되며 큰 인기를 끌었다. 신제품 용량은 131리터부터 836리터까지로, 스탠드형과 뚜껑식이 각각 23종, 16종이다.
김치톡톡이 고객 만족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던 것은 유산균이 잘 자라는 온도를 유지함으로써 맛있는 김치를 만들어주는 ‘유산균김치+’ 기능 덕이다.
LG전자는 김치 유산균 연구 최고 전문가인 장해춘 조선대학교 교수와 공동 연구로 유산균김치+ 기능을 개발했다. 이 기능은 스탠드형 디오스 김치톡톡에 탑재됐다. 유산균김치+는 감칠맛을 살려주는 유산균인 류코노스톡(Leuconostoc)이 가장 잘 자라는 온도를 안정적으로 유지해준다. 이 기능은 일반 보관 모드 대비 류코노스톡을 12배 더 많이 만들어 김치를 맛있게 해준다. 냉장고 전면 외관에 있는 유산균 디스플레이는 김치 유산균이 늘어나는 것을 직접 보여줘 고객 만족도를 더욱 높였다.
이외에도 김치 맛을 살려주는 LG만의 다양한 기능이 들어가 있다. 김치톡톡은 △6분마다 냉기를 내부 구석구석에 전달해 김치 보관온도를 고르게 해 김치 맛을 지켜주는 쿨링케어 △서랍문을 여닫을 때 냉기가 밖으로 새는 것을 막고 온도 편차를 줄여주는 유산균가드 등을 적용해 김치를 오래도록 맛있게 보관해준다.
김치톡톡이 김치냉장고지만 고객 편의에 따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세심한 배려를 한 것도 눈에 띄는 부분이다. 김치톡톡은 필요에 따라 공간을 다양하게 활용해 김치 외에도 쌀〃잡곡, 야채〃과일, 육류〃생선 등을 보관할 수 있다.
곡면 글라스가 적용된 405리터 이상 디오스 김치톡톡에는 상냉장실 오른쪽 문에 수납공간인 매직스페이스가 있어 음료수〃유제품 등 자주 꺼내는 식품을 별도로 보관할 수 있도록 했다.
디오스 김치톡톡은 샤이니 다이아몬드 블랙, 샤이니 다이나믹, 스타리 샤인 등 세련된 디자인 패턴을 제품 외관에 적용해 기존 디오스 냉장고와도 잘 어울린다. 디오스 냉장고를 보유하고 있는 고객은 주방에 일관된 실내 인테리어를 할 수 있어 더욱 좋다.
단독으로도 충분히 인테리어 효과를 발휘할 수 있도록 새로운 디자인을 도입한 점도 인기 요인이다. LG전자는 은은한 빗살무늬 샤이니 사피아노(Shiny Saffiano) 패턴을 적용한 제품과 김치냉장고 최초로 외관에 곡면 글라스를 적용한 제품도 출시해 고객들의 선택 폭을 넓혔다. 출하가는 스탠드형 170만~415만원, 뚜껑식 60만~120만원이다.
고객 만족도 향상은 판매량 증가로 이어졌다. LG전자 김치냉장고는 이사 및 교체 수요가 늘고 유산균에 고객 관심도 높아지면서 10월 한 달간 판매량이 작년 동기 대비 30% 이상 증가했다. 11월 들어서는 작년 대비 성장세가 더욱 높아졌다.
10월 이후 김치냉장고 전체 판매량 가운데 스탠드 타입이 차지하는 비중이 역대 최고인 60%를 기록할 정도로 판매 성장세를 견인하고 있다. 사용 편의성, 공간 활용도, 디자인 등을 고려해 스탠드 타입을 선택하는 고객이 증가하고 있다.
문보경기자 okm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