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년간 국내 정부연구개발(R&D) 투자 확대로 정부R&D 양적 성과 증가가 투자보다 높게 나타났다. 정부는 5년간 양적 성과 증가율이 연평균 6.3~34.9%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미래창조과학부는 2010년부터 2014년까지 연구개발 성과를 분석한 ‘2014년도 국가연구개발 성과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정부R&D의 2014년도 SCI논문 건수는 전년 대비 30.6%(8278건) 증가했다. SCI 논문의 피인용 횟수도 상승하는 등 질적 수준 제고도 이뤄졌다.
미국, 일본, 유럽 등 해외 등록특허 건수는 34.9%가 증가했다. 특허 질적 우수성과(A등급 이상, 11.9%) 비중은 아직 낮은 수준이다. 정부 창조경제 정책기조에 힘입어 지난해에는 사업화 성과 증가가 두드러졌는데, 전년 대비 38.5%(5890건) 증가했다.
사업화 성과는 대부분 중소기업(67.5%)과 개발연구(88.5%)에 집중됐다. 사업화 유형(창업, 상품화, 공정개선) 중 상품화 비중이 상당 70.0%로 높았다.
국가연구개발사업 성과분석은 과학기술기본법에 따라 국가연구개발사업 조사·분석 일환으로 정부R&D부처가 수행한 소관 사업별 매년 논문, 특허, 사업화 등 연구 성과에 대한 양·질적 분석을 실시하고 있다.
<정부R&D 투자와 성과>
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