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경제 해법, 현장에 답이 있다.”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와 광주창조경제 서포터즈가 지역벤처 창업활성화와 기업 애로 해소를 위해 현장에서 답을 찾고 있다. 스마트가전을 비롯한 자동차, 문화콘텐츠, SW 등 창업활성화를 통해 지역 미래먹거리를 발굴하자는 취지다. 이를 위해 센터는 매주 기업을 방문해 현장 멘토링 간담회를 진행 중이다.
센터는 지난 23일 광주테크노파크 입주기업인 비온시이노베이터를 찾아 제1차 현장멘토링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발제자로 나선 김용수 비온시이노베이터 대표는 지역 SW산업 현황과 나주혁신도시를 연계한 ICT융합모델 등을 제시했다.
멘토그룹으로 참석한 이현미 남부대교수와 김종민 해건대표, 박종기 제이디텍 대표, 김현주 광주전남과총 사무국장, 강윤구 한국스마트광융복합협동조합 단장, 윤수미 블럭버스 월드컵점 원장은 기획, 마케팅, 재무, 홍보 분야 사례를 소개했다.
간담회는 광주전남 벤처기업 CEO로 구성된 멘토그룹과 멘티그룹 교류의 장으로 창업과정에서 겪는 애로사항 토로와 시행착오를 줄이기 위한 다양한 소통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간담회는 매주 월요일 오전 현장을 방문해 중소기업 애로 해소와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 지원프로그램과 연계한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11월30일에는 전자계측장비 전문기업 제이디텍을 찾는다. 다음달에는 SW기업인 해건과 전자부품연구원 광주지역본부, 3D상용화지원센터 등 입주기업 현장멘토링 간담회를 진행한다. CEO와 대화를 통해 기술동향과 창업과정의 어려움, 지원방향 등을 격의없이 토론하는 방식이다.
지난 13일에는 보성다빈치콘도에서 벤처창업활성화와 창조경제 성장동력 구축을 위한 ‘멘토링 통합 워크숍’도 개최했다. 정석종 한국과총광주전남연합회장을 비롯해 김정대 광주시경제과학과장, 이양원 호남대ICT인력양성사업단장, 서용득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 부센터장, 박철희 광주전남벤처기업협회장 등 멘토그룹이 기획, 회계, 마케팅, 법률분야 노하우를 전파했다.
참석자들은 ‘인생의 성장곡선’을 통해 창업스토리를 발표하고 피드백을 받았다. 광주창조경제서포터즈는 광주지역 벤처중소기업 CEO와 예비창업자 등 지역산업발전과 창조경제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모임이다.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와 광주전남벤처기업협회 후원으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박철희 광주전남벤처기업협회장은 “청년들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와 참신한 기술을 산업과 접목한다면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 이라며 “대학과 중소기업, 유관기관 등이 힘을 모아 벤처창업활성화에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정경호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 선임연구원은 “광주창조경제서포터즈와 함께 예비창업자, 중소벤처기업을 위한 산학연 네트워크 행사를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며 “창조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소통과 대화가 중요한 만큼 간담회와 워크숍, 전문가 멘토링 프로그램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광주=서인주기자 si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