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SNS 블라인드, 언론사 전용공간 ‘언론사 라운지’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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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인터넷 소성렬기자] SNS 블라인드(BLIND)를 서비스 중인 팀블라인드(대표 정영준 문성욱)는 언론사 재직자들을 위한 ‘언론사 라운지’를 오픈했다고 25일 밝혔다. 블라인드는 개별 회사 공간 외에도 동종업계 종사자끼리 소통할 수 있는 ‘라운지’라는 업계 공간을 운영해 왔다. ‘라운지’는 전문분야의 정보 공유와 인적 교류가 일어나는 공간으로 서로의 업무 강도, 연봉, 사내 분위기 등 지인이 없으면 알기 어려웠던 핵심 정보들이 오가고 있다.

이번에 오픈 한 ‘언론사 라운지’는 IT, 은행, 자동차, 유통, 건설-중공업, 항공, 게임 등에 이어 58번째로 개설된 라운지다. 현재 조선일보, 중앙일보, 동아일보, 한겨레, 한국경제, 매일경제, 헤럴드, 연합뉴스, KBS, MBC, SBS, 종합편성채널(채널A, JTBC, TV조선) 등 17개 국내 언론사가 등록돼 해당 회사의 직원들이 익명으로 자유롭게 소통하고 있다.

팀블라인드 측은 잦은 야근과 직무 스트레스가 높은 언론사 관계자들이 자유롭게 솔직한 고민을 나누면서 교류할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이 필요할 것이라 판단, ‘언론사 라운지’를 오픈 했다고 밝혔다.

정영준 팀블라인드 공동 대표는 “블라인드는 이미 기존의 기업별 대화공간 보다는 같은 업계 사람들이 자유롭게 고민과 정보, 관심사를 나누고 네트워크를 확장할 수 있는 라운지 중심의 서비스로 진화하고 있다”며 “언론사 라운지는 소통의 전문가들이 함께하는 공간인 만큼 또 하나의 뜨거운 라운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블라인드 앱은 2013년 12월 론칭 후 현재 한국, 미국, 일본 3개국에서 850개 기업을 대상으로 서비스 중이며, 최근엔 미국 구글, 페이스북,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우버 등 실리콘벨리 주요기업 40곳이 함께하는 라운지를 오픈하며 미국 IT업계로 확장을 본격화했다.


소성렬기자 hisabisa@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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