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LTE 상용망에서 LTE-MTC 기술을 활용, 소물인터넷 서비스를 시연하는 데 성공했다.
LTE-MTC(MachineTypeCommunication)는 LTE 네트워크에서 작은 사물간 데이터 전송을 지원하는 기술로, 데이터양이 크지 않은 기기에 적합하다.
KT는 스마트미터링(원격검침), 이동체 실시간 원격 관리 등 3개 소물인터넷 주요 서비스를 시연했고, 상용화를 위한 초절전 모드, 커버리지 확장 솔루션 등 응용기술을 상용 LTE 네트워크에서 검증했다.
KT는 이날 시연에 칩 제조사, 모듈 제조사, 기기 개발사가 참여한 만큼 소물인터넷 생태계 활성화가 빨라질 것으로 예상했다.
KT는 LTE-MTC 기반 소물인터넷 서비스 조기 상용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스마트미터링, 스마트팩토리 등 기업간(B2B) 영역뿐만 아니라 스마트가전으로 대표되는 B2C 영역에서 다양한 분야의 서비스를 발굴할 예정이다.
서창석 KT 네트워크전략본부장은 “LTE상용망 시연을 시작으로 소물인터넷 강소기업과 협력해 LTE기반 소물인터넷 기술을 선도, 상용화를 앞당길 것”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