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사이버대]선취업 후진학 제도 준비

일, 학습 병행 시대다. 정부가 고졸 채용을 독려하면서 대기업이 앞장서 고졸 신입사원 채용 규모를 늘리고 있다.

최근 특성화고등학교가 활성화되면 일하면서 공부하는 ‘선취업, 후진학’ 평생학습제도가 정착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교육부 고교생 취업선도 모델 ‘마이스터고’는 2015년 현재 기준 44개교로 집계된다. 특성화고교는 총 473개교다.

앞으로 배출되는 고등학교 졸업생은 이른 바 ‘디지털 네이티브’로 불리는 세대다. 스마트기기를 이용한 온라인 교육에 대한 관심과 접근성이 뛰어나기 때문에 온라인 교육 수요도 높을 전망이다. 한국원격대학협의회 등은 사이버대 진학에 관심이 높은 고졸 취업자 대상 잡 콘서트 참가나 전국 진로상담교사를 대상으로 사이버 대학 설명회를 진행하기도 했다.

한편에서는 고졸 인력은 대졸 중심 기업문화로 인한 소외감, 고졸 취업자를 위한 경력 사다리 부재 등이 여전히 문제점으로 제기되고 있다. 사회 전반 인식 개선은 물론이고 보다 실질적인 지원이 필요하다. 이에 사이버대를 중심으로 산업 현장에서 재직 중인 인력을 대상으로 한 특성화학과 개편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사이버대는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 체계화된 실무 교육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이고 진로설계와 교양교육을 통해 융합산업에 대응하기 위한 인재 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있다. 또 재학생 장학 제도를 확대해 일반 대학 대비 등록금 부담을 한층 더 완화하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사이버대 선취업후진학 특성화 지원 현황>

사이버대 선취업후진학 특성화 지원 현황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