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해외 드라마와 스포츠 마니아를 위한 신규 요금제 ‘올레 기가 초고화질(UHD) tv 12’를 출시했다. 기존 최고가형 요금제서만 제공되던 중화tv와 애니박스는 물론, AXN, 스타 스포츠, 스포티비플러스 등 신규채널 12개가 기존 ‘기가 UHD tv 10’ 채널(214개)에 추가된다. ‘기가 UHD tv 12’는 해외드라마와 애니메이션, 스포츠 등 마니아 채널을 한층 보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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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레tv는 UHD 셋톱박스 성능도 높였다. 셋톱박스와 전용 리모컨 크기를 기존보다 3분의 1로 줄였고, 셋톱박스 반응속도를 0.1초 이내로 단축했다. ‘저전력모드’로 이용자가 직접 셋톱박스 소비전력을 10분의 1 수준(1W)으로 낮출 수 있다. 셋톱박스를 사용하지 않을 때, 전기료 절감에 유용하다. 올레 기가 UHD tv 이용자는 2개 채널을 동시에 볼 수 있다. 실시간 채널과 주문형비디오(VoD)를 동시에 시청할 수 있다.
이필재 KT 미디어사업본부장은 “새로운 요금 출시로 콘텐츠는 물론 하드웨어 보강도 함께 이뤄졌다”며 “국내 최고 수준 초고화질 4K UHD 방송과 함께 드라마, 스포츠 등 특화 콘텐츠 확대로 유료방송계 선두주자 지위를 확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지연기자 now2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