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기획 등 4개 스타트업이 부산·울산 지역 우수 창업기업으로 선정됐다.
부산·울산지방중소기업청(청장 김진형)은 지역 스타트업의 투자유치 역량을 높이고자 최근 기업 IR(투자설명회)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이 대회에는 69개 스타트업이 참가했고, 부울 중기청은 투자실무 교육, 아이템 고도화 멘토링, IR 멘토링 단계를 거쳐 4개 기업을 최종 선정했다.
소프트기획(대표 박준호)은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마케팅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는 창업기업이다. 우인(박근철 대표)은 스팀방식 보일러 개발업체고, 푸르란트(김수진 대표)는 레몬머틀을 이용해 차·천연오일 등을 만들어 판매한다. 뮤젬(신재현 대표)은 맞춤형 음원 추천 플랫폼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4개 팀은 오는 27일 최종 결선을 치러 우승팀을 가린다. 1등은 부울중기청장상과 상금 100만원, 2등은 80만원, 3등 2개 팀은 60만원을 받는다.
부울중기청은 투자유치 가능성을 높이고자 대회 현장에 투자자를 초청하고, 현장에서 투자협약 체결을 유도한다.
김진형 청장은 “투자유치 정보 부족으로 많은 창업기업이 IR계획서 작성과 발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 대회를 계기로 지역 창업기업의 투자 유치 애로를 해소하고 투자가능성이 높은 우수 기업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