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박스가 세계 최대 규모 콘서트 영화 ‘로저 워터스 더 월(Roger Waters The Wall)’을 28일, 29일 상영한다.
영국 전설적인 록밴드 핑크 플로이드 리더이자 베이시스트인 로저 워터스의 대규모 글로벌 투어 콘서트 ‘더 월(THE WALL)’을 바탕으로 제작된 콘서트 영화다.
더 월은 공동 기획을 담당한 로저 워터스와 션 에반스의 모든 상상력과 현재 구현 가능한 모든 테크놀로지가 투입된 최첨단 콘서트 무대다.
가로 128m, 세로 10m의 장대한 벽을 실제 무대 위에 설치했을 뿐만 아니라 화려한 불꽃놀이, 몽환적인 무대 효과와 특수 장치 등 압도적인 볼거리를 제공한다.
로저 워터스 더 월은 ‘영화관에서 만나는 콘서트’라는 획기적인 컨셉으로 지난 9월, 단 한 차례 세계 동시 개봉돼 음악 팬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국내에서는 메가박스가 오는 11월 28일(토)과 29일(일)에 코엑스 M2관에서 단독 상영한다.
M2관은 미국 카네기홀과 오페라 하우스에 설치된 있는 스피커 ‘마이어 사운드 EXP(Meyer Sound EXP)’와 미국 돌비사 최신 음향 기술인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 조합으로 국내 최고 수준 사운드 시스템을 자랑한다.
듀얼 4K 프로젝터를 사용해 2K 급보다 4배 더 선명하고 높은 해상도를 제공해 마치 공연 현장에 있는 듯한 완벽한 몰입이 가능하다.
로저 워터스 더 월 콘서트에서는 어나더 브릭 인 더 월(Another brick in the wall), 마더(Mother), 베라(Vera), 컴포터블리 넘(Comfortably Numb) 등 핑크 플로이드 명곡을 만나볼 수 있다.
상영 첫 날인 28일에는 영화 종료 후 MBC 라디오 FM4U ‘배철수의 음악캠프’ 작가이자 음악평론가인 배순탁과 함께하는 토크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
서명호 메가박스 콘텐트기획팀장은 “전설적인 록밴드인 핑크 플로이드와 로저 워터스를 사랑하는 음악 팬들이라면 절대 놓쳐서는 안 될 작품”이라며 “반전 메시지가 담긴 실험적인 음악과 감각적인 무대를 메가박스 M2관의 풍성한 사운드와 선명한 화면으로 생생하게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김시소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