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문화융성위원회와 함께 ‘문화융성’ 정책 관심을 높이고 일상생활 속에서 문화를 친숙하게 느낄 수 있도록 ‘문화(여)’와 ‘융성(남)’을 나타내는 그림말(이모티콘)을 개발했다고 17일 밝혔다.

그림말은 총 12개로 개성 있는 남녀인 ‘문화’양과 ‘융성’군이 일상에서 흔히 경험할 수 있는 감정을 표현하고 문화데이트를 하거나 ‘문화가 있는 날’을 홍보하는 동작을 취하고 있다.
그림말은 18일부터 한 달 동안 ‘문화가 있는 날’ 휴대폰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 계정에서 선착순으로 10만 명까지 무료로 내려 받을 수 있다. ‘문화가 있는 날’을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로 추가하는 방법은 카카오톡 ‘더 보기’를 선택한 후 ‘플러스 친구’를 다시 선택하고 검색창에서 ‘문화가 있는 날’을 검색해 친구로 추가하면 된다.
문화부는 문화양과 융성군 그림말 탄생을 축하하고 그림말 사용을 촉진하기 위해 18일부터 27일까지 열흘 동안 ‘문화가 있는 날’ 페이스북(www.facebook.coma/wdayw)에서 문화융성 그림말 소문내기 이벤트도 개최한다.
그림말 개발 담당자는 “국민이 일상에서 문화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문화가 있는 날’이 생긴 만큼, 그림말도 친숙한 형태와 동작으로 개발했다”며 “문화양과 융성군이 국민 사이에 사랑받는 캐릭터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념품 등에도 적극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화가 있는 날’에는 영화관·공연장·미술관·박물관 등 전국 주요 문화시설을 무료, 혹은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문화가 있는 날’에 참여하는 문화 시설과 혜택 내용은 ‘문화포털’ 누리집 내 ‘문화가 있는 날 통합정보안내웹페이지(www.culture.go.kr/wday)’에서 확인할 수 있다.
주문정기자 mjjo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