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제1회 대한민국 유통인의 밤’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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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 12일 저녁 개최된 ‘제1회 대한민국 유통인의 밤’ 행사에서 SBA 주형철(사진 왼쪽에서 10번째) 대표와 유공표창을 수상한 21명의 수상자가 기념촬영하고 있는 모습.

대치동 SETEC, 대한민국 최초 중소유통관계자 약 1,000명 참여

가수 조관우 홍보 대사 위촉···유공 표창 등 부대 행사 함께 열려

[전자신문인터넷 소성렬기자] 서울시(시장 박원순)와 서울산업진흥원(대표 주형철·SBA)은 ‘제1회 대한민국 유통인의 밤’ 행사를 12일 서울 대치동 SETEC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전국에 있는 유통 관련 MD, 벤더, 셀러, 시민블러거들과 약 100여개의 제조 소기업들이 참여해 新제품 전시회와 유통-제조사 간의 新인물 교류회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 축하영상 메시지를 보낸 박원순 서울시장은 행사 슬로건인 ‘바보야! 문제는 바로 유통이야!’라는 문구를 인용, 유통의 중요성에 대하여 언급하면서 “대한민국 경제발전의 초석은 바로 ‘유통’이며, 중소 유통인 여러분이 힘을 내 일할 수 있도록 서울시와 SBA가 함께 하겠다”고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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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이번 행사의 홍보대사로 위촉된 가수 조관우씨는 축하공연과 함께 “앞으로 중소 유통인들과 소기업들의 화합과 발전을 위해 홍보 대사로서의 소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유통인 상 표창으로 시작된 2부 행사에서는 소기업 제품의 판로 개척과 홍보마케팅에 헌신적으로 기여한 기업인들과 시민블러거 등 총 21명에게 감사의 유공표창을 전달했다.

공로상을 받은 시민블러거 김다래(여, 33)씨는 “무엇을 바래서가 아니라 정작 우수한 제품을 만들고도 판로가 없어 애태우는 소기업을 바라보면서 제가 할 수 있는 재능과 역할을 나누어 가졌을 뿐이다. 앞으로도 많은 분들이 신제품 유통교류회에 참석해 함께하면 의미 있는 많은 변화가 이루어질 것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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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에 참석한 기업인 조상민 대표(영업유통경영포럼, 45)는 “이번 행사는 전국에 흩어져 있는 많은 유통인들이 처음으로 모이는 대규모 행사란 점에서 의의가 있다. 서울시와 SBA가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중소 유통교류 환경조성에 보탬을 준다면 더 많은 일자리창출과 국가경제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면서 “내년에도 내후년에도 계속 자리를 함께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와 SBA는 올해 약 70여 회에 걸쳐 소기업 신제품 교류회를 개최해 약 5천여 제조-유통사들 간의 유통교류회를 활성화 시킨 바 있다. SBA 관계자는 “향후 중소 제조사들과 유통인들 간의 교류회를 더욱 확장시켜 많은 일자리가 만들어 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소성렬기자 hisabis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