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백 투더 퓨처2’에서 미래의 모습은 얼마나 이루어졌을까? 1989년 상상했던 미래의 모습 중에 자동으로 마르는 옷, 발에 맞게 조여지는 신발, 전화와 비슷하게 사용하던 고글 등이 인상적이었다. 영화 개봉 당시만 해도 이런 일들은 꿈과 같은 일이라 생각했었고, 지금도 완전히 동일한 상품은 없긴 하다.
하지만 유사한 상품들이 점점 등장하고 있다. 사람의 체온과 신체 상태를 체크해 그 정보를 활용하는 옷도 등장했고, 핸드폰 하나로 비어있는 집을 확인하고, 쇼핑을 하고, 모든 정보를 확인하는 시대도 열렸다. 구글 글래스와 스마트워치 등의 웨어러블 기기와, 무선으로 문을 열고 자동차와 전자제품을 제어하는 지금은 상상했던 미래의 모습보다 오히려 더 발전돼 있다고도 할 수 있다. 영화 속 모습이 이제 현실로 다가오면서 점점 모든 사물이 연결된 사물인터넷의 시대가 오고 있다. 또한, 다양한 분야에서 적용되고, 이에 따른 새로운 산업들도 만들어지고 있다.
물론 사물인터넷 시대에 장미빛 모습만 있는 것은 아니다. 각각의 시스템이 가지고 있는 결함이나, 문제로 인해 자칫 잘못하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것 또한 사실이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각 시스템과 소프트웨어의 품질의 중요성은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하게 여겨지고 있고, 특별히 시스템과 시스템, 소프트웨어와 소프트웨어간의 메시지 무결성, 각각의 인터페이스 및 상호운용성에 대한 이슈는 개별적인 시스템과 소프트웨어의 품질뿐만 아니라 앞으로 해결해야 할 중요한 개발 영역으로서 부각되고 있다.
이런 이슈에 대한 해답을 찾기 위해 국내 유명 소프트웨어 테스팅 분야 전문 기업들이 모인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하는 BeSTCon(Better Software Testing conference) 2015 컨퍼런스는 학술대회 위주였던 기존의 컨퍼런스들과는 달리 국내 SW 품질의 기술 수준과 동향을 한눈에 파악해 볼 수 있는 특징을 갖고 있다. 또한 일본, 중국 등의 아시아 전체의 기술 트렌드를 포용하는 대한민국 최대의 SW 품질•테스팅 컨퍼런스라 할 수 있다.
이 컨퍼런스에서의 이슈는 단연 다양하고 복잡해지는 테스팅 환경에서 얼마나 그것을 정확하게 빨리 테스트하고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느냐에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그러기 위해서는 테스트를 자동화 해야 함은 물론이고, 현재 부각되고 있는 사물인터넷의 시스템간의 테스트를 어떻게 효과적으로 정확하게 해낼 수 있는지가 기업들의 중요한 과제가 될 것이다.
만일 시스템간 주고받는 메시지를 직접 테스트하고 제어할 수 있게 된다면 어떨까? 자동화 코어 기술 중 시스템간 메시지 동적 제어 기술을 예로 들 수 있다. 이 기술은 단순히 저장된 정적 데이터를 전송하는 것에 그치지 않는다. 송신된 메시지 데이터의 조작 및 제어와 수신된 메시지 데이터의 비교 검증에 실시간으로 송수신되는 시스템간 데이터를 반영해, 타겟 시스템에 대한 다양한 운용, 제어 시험까지 수행할 수 있는 기술이다. 이 기술을 테스트 프로세스에 적용하면, 하나의 테스트 데이터를 기반으로 다양한 테스트 케이스에 대한 메시지를 생성해 적용 할 수 있어, 시스템에 대한 테스트 커버리지를 크게 높일 수 있다는 특징을 갖게 된다.
이에 대해 아이오에이솔루션(www.ioasolution.com, 대표 경규원)의 박태갑 이사는 “최근 IT 융합으로 인해 각종 장치와 시스템들의 지능적인 상호 연결이 가속화됐고, 각 장치간의 데이터 통신과 이를 통한 시스템 제어가 오류 없이 동작하는 것을 보증하는 소프트웨어 품질에 대한 신뢰성 확보가 매우 중요해졌다. 이런 상황에서 시스템간 메시지 동적 제어 기술을 적용한 자동화 솔루션은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아이오에이솔루션은 테스트 자동화 솔루션과 테스팅 서비스를 통해 고객사의 새로운 시간, 품질 및 가치의 창출에 기여하는 테스트 자동화 전문 기업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자동화 기술과 국제 표준에 기반한 체계화된 관련 기술로서 고객사의 비즈니스 전략에 중요한 파트너가 되고 있다.
뉴런즈는 자동차, 항공기, 교통, 국방 분야 등 다양한 임베디드 시스템에 대한 상호 운용성 시험의 자동화뿐만 아니라, 새로운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스마트 모바일, 웨어러블, 사물 인터넷 등의 지능화된 정보 연결 및 제어 시험 자동화까지 광범위한 소프트웨어 테스트 자동화에 적용이 가능하다는 것이 박 이사의 설명이다. 박 이사는 “아이오에이솔루션은 뉴런즈가 다양한 신기술 시장의 선점을 위한 SW 품질의 토대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향후 시스템 인터페이스간의 복잡성과 호환성, 상호 운용성, 보안 문제는 사물인터넷 시대 핵심 영역으로 부각될 전망이다. 우리는 우리가 직면한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을까? 박 이사는 이 물음에 “어린 시절 수업시간에 ‘미래에는 들고 다니면서 전화도 하고, 영화도 보고, 음악도 듣고, 다양한 것들을 할 수 전화기가 나올 것 같다’고 발표한 친구가 있었다. 그땐 핸드폰도 없었고 집안에서만 사용하는 전화기뿐이어서 친구는 비웃음을 당했다. 하지만 비웃었던 그 친구들은 아마 뜨끔할 것이다. 누구나 생각할 수 있지만 그것을 현실로 만들 수 있는 사람은 소수다. 많은 사람들이 예견했고, 직면한 문제를 과연 누가 어떤 방법으로, 가장 효과적이고 빠른 해결 방안을 제시할지는 남아있는 숙제다. 또한 그 길은 가장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사람에 의해 제안될 것이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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