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코리아 2016』 서울대소비트렌드분석센터 지음. 미래의 창 펴냄. 1만6000원.
이 책은 2016 대한민국 소비트렌드를 포괄적으로 품고 있는 키워드를 ‘플랜 Z’로 요약했다. 플랜 Z는 최선인 플랜 A, 차선인 플랜 B가 모두 실패할 경우를 대비한 최후의 보루를 뜻한다. 소비자는 객관적으로 품질을 판단할 정도로 정보에 민감하고 똑똑해졌다. 샤오미의 무서운 약진은 바로 ‘브랜드보다 가성비’ 현상을 보여주는 대표 사례다. 풍요와 빈곤이 교차하는 시대, 개미와 베짱이 정신을 동시 탑재한 소비자를 공략하기 위한 답이 담겼다. 올 한해 10대 트렌드상품을 선정해 배경과 시사점도 제공한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