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픽처 클라우드 2015 ]트랙 2: 공공부문 클라우드 유통 혁신

‘빅 픽처 클라우드 2015’ 트랙 2에선 민간 공급자 확대를 통한 조달상품 고품질 보장, 저비용 달성에 필요한 조달 체계 개선방향 등 공공부문에서 클라우드 유통을 혁신하는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양성필 엔키소프트 부장은 공공부문 민간 클라우드 조달혁신을 위해 ‘씨앗마켓’을 ‘클라우드 마켓플레이스’로 발전시켜 클라우드 서비스 허브를 조성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클라우드 서비스는 공공·민간을 막론하고 경험자가 적은 새로운 사업이다. 이를 감안해 수요자·공급자 양측 이해와 신뢰를 적절하게 중재·조정하는 중간자 역할을 씨앗클라우드로 삼자는 설명이다.

그는 “클라우드 허브를 도입하려면 클라우드 서비스를 조달체계에 포함시키기 위해 발주구분, 구매방식, 사업영역에 클라우드 서비스에 적합한 내용을 포함하도록 관련 법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양 부장은 “영국처럼 전체 클라우드 조달 시장에서 50% 이상을 중소기업이 수주하도록 제도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석준 건국대 교수는 공공 부문 클라우드 도입을 위한 ICT 구매 개선점을 발표했다. 이 교수는 “클라우드 발전법 제정으로 공공 부문에서도 클라우드 도입이 가능해졌다”며 “클라우드 서비스를 조달 체계에 포함하는 데 필요한 방안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민간 클라우드 서비스를 활용하는 미국형과 G클라우드 프레임워크 기반 디지털 마켓플레이스를 제공하는 영국형 중 어떤 방식을 고려할 것인지를 먼저 결정하고 새로운 구매체계 기준·지침을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송호철 더존비즈온 이사는 공공부문에서 사용하는 클라우드 서비스 종류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제안했다.

그는 “퍼블릭 클라우드 전환 과정에서 기존 보유 인프라 활용 방안 부재, 업무시스템을 클라우드로 이관하기 위한 업무 시스템 수정개발 등 새로운 문제에 직면한다”며 “최근 기업은 프라이빗 클라우드 영역에서 퍼블릭 클라우드 자원을 활용하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종우 한양대 교수는 클라우드 서비스 도입으로 정부·공공기관 ICT 예산을 줄이면, 절감한 세금을 복지 등 국민 필요 영역에 투입하는 장점을 갖는다고 강조했다.

그는 △공공 클라우드 조달 기반 △클라우드에 화된 조달 체계 △중앙 정부 강력한 리더십 △공공기관 클라우드 전환 유도 등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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